[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한·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열고 글로벌 현안에 대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샤를 미셀 EU상임의장,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개최한 뒤 공동 기자회견, 공식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장인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확대세션에 참석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5.21 photo@newspim.com |
EU 현 지도부가 동시에 방한한 것을 처음이다. EU 지도부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화의에 참석한 뒤 한국을 찾았다.
이날 회담에서는 기존의 한·EU 협력을 그린, 보건, 디지털 등 3대 핵심 협력 분야로 확장하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이나 북한 핵·미사일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 등도 주요 의제로 거론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한·EU 정상회담을 끝으로 '슈퍼 외교위크' 마침표를 찍게 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 캐나다 정상회담에 이어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호주·인도·영국·이탈리아·일본·코모도·인도네시아·우크라이나 등과 양자회담을 했다.
전날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 위령비를 참배한 뒤 정상회담을 개최, 한미일 정상회담까지 개최했다. 윤 대통령은 히로시마에서 귀국한 전날 오후에는 한국에서 독일과 정상회담을 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