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올해 하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는 국립박물관단지 어린이박물관 곳곳에 어린이와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현대미술작품 설치 작업이 한창이라고 22일 밝혔다.
행복청이 설치하고 있는 작품은 국내외 미술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빠키·갑빠오·강이연 작가의 작품으로 이들과 협업해 어린이박물관을 더욱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어린이박물관 로비에 빠키(Vakki) 작가 작품.[사진=행복청] 2023.05.22 goongeen@newspim.com |
먼저 1층 로비에는 빠키(Vakki) 작가의 작품이 화려한 색감과 생동감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누구나 유쾌하고 신나게 체험할 수 있으며 만지거나 앉을 수 있게 구성돼 있다.
복합휴게공간에는 갑빠오(KAPPAO) 작가의 자유로운 드로잉과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지닌 조형작품이 설치되며 동심을 자극하는 대형 벽화도 설치돼 관람객을 반길 예정이다.
디지털 아뜰리에에는 강이연 작가의 신작 '우주여행'이 선을 보인다. 우주의 모습과 소리 등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어린이들이 우주를 꿈꿀 수 있게 했다.
안정희 박물관운영팀장은 "어린이 박물관을 현대미술작품과 함께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어린이들이 풍부한 상상력을 마음껏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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