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환경부가 3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풍수해 재난대응 모의 도상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환경부와 한강홍수통제소가 주관하고 한강유역환경청, 원주지방환경청, 관련 지방자치단체,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워자력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훈련은 극한 강우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8월 7일부터 9일까지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 상황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지난 8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을 방문하여 홍수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2023.05.09 photo@newspim.com |
우선 기상청의 호우특보 예상에 따라 위기대응회의를 실시해 기상·홍수 정보를 공유하고, 댐 운영 관련 홍수통제소와 한국수자원공사간 의사결정체계 등을 점검한다.
이어 홍수조절용량 확보를 위해 댐 예비방류를 실시하고 환경청 주관으로 국가하천 홍수취약지구를 점검한다. 유사 시 수방장비·자재 신속 동원을 위한 지자체와의 협력체계 등을 확인한다.
이후 홍수통제소는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하천수위 상승에 따라 한강유역에 홍수특보를 발령한다. 환경청은 홍수위험정보를 전파해 지자체의 주민대피 조치를 지원하며 배수문 조작, 제방 마대 쌓기 등의 응급조치도 실시한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올해 시범운영되는 서울 도림천 도시침수예보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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