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5-29 14:25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정부는 북한이 위성발사를 내세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도발을 재개하려는 움직임과 관련해 "발사를 강행한다면 그에 대한 응분의 대가와 고통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외교부는 29일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북한이 역내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을 예고한 것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며, 불법적 발사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실은 이에 따라 이날 조태용 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열고 북한은 동향을 "위성 명목의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라고 규정했다.
외교부 대변인 성명은 "북한의 소위 '위성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일체의 발사를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며, 어떠한 구실로도 정당화 될 수 없는 명백한 불법 행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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