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노동자들에게 차별없는 근로환경을 조성해 고용평등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기업을 찾아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공정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공개로 모집하는 모범기업은 고용차별을 개선해 일자리 질을 높인 공정일터로 이달 말까지 접수를 받아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청 청사 본관 전경. 2023.06. 01. goongeen@newspim.com |
대상은 본사 또는 주공장이 세종시에 소재하고 3년 이상 정상가동 중이며 최근 2년 이내 근로기준법 위반 등 결격사유가 없는 사업장이면 이번 공모에 응모할 수 있다.
시는 공정일터 실천의지와 이행·성과 및 사회적책임과 간접고용 개선 노력 등 4가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평가해 인증서와 현판 및 1500만원의 노사상생지원금을 지원한다.
노사상생지원금은 교육·행사·연찬회·책자·안내서 등에 소요되는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해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최근 3년간 공정일터로 선정한 8곳의 기업 모두 노사상생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고 근로환경에서 노동자 간 차별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오진규 세종시 기업지원과장은 "공정일터 우수기업 인증제를 통해 고용평등 실천과 고용차별 개선으로 차별 없는 일터를 조성함으로써 노사상생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