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업스테이지는 5일 커머스 플랫폼 롯데온과 '추천 API 도입 및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업스테이지는 롯데온의 앱과 웹사이트 이용 고객을 위한 초개인화된 제품 추천 API 제공을 추진한다.
롯데온은 3900만 명의 회원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취향과 제품을 분석하고, 초개인화된 제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업스테이지는 AI 기반 분석 도구를 활용, 지표 모니터링을 통한 모델 성능의 지속적인 향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업스테이지 측은 "양사의 이번 협업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서로의 강점을 살려 시너지를 내는 우수 사례로, 업스테이지와 롯데온은 약 2년 간 동안 AI 기술 도입을 위해 협력해 왔다"며 "업스테이지는 롯데온의 커머스 관련 인사이트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술력을 꾸준히 고도화했고, 이커머스에 가장 적합한 AI 모델을 만들어 롯데온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스테이지가 커머스 플랫폼 롯데온과 '추천 API 도입 및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업스테이지] |
양사는 성능 개선을 통해 추후 구매전환율을 초기와 비교해 50%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기술교류와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협력을 포함해 다큐먼트AI, 애스크업 서제스트 등 AI 솔루션 적용을 위한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번 롯데온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AI기술이 커머스 분야에서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범사례를 만들 것"이라며 "업스테이지는 추천API를 통해 AI 기술을 이용하고자 하는 다양한 기업 고객들의 심리적, 물리적 장벽을 낮추고 고객이 더 쉽고 편리하게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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