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전세계 750만 동포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재외동포청을 인천에 둔다는 것은, 인천이 곧 글로벌 비즈니스의 허브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UN공원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개청 축하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M+)에서 열린 제5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6.01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인천은 세계 최고의 국제공항과 글로벌 기업, 15개의 국제기구와 글로벌 교육기관을 품고 있는 도시"라며 "재외동포의 네트워크 허브가 될 재외동포청은 인천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는데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인천은 1950년 공산 침략으로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의 상태에 놓였을 때 전황을 일거에 반전시킨 상륙작전이 전개된 곳"이라며 "인천이 자유와 혁신의 정신으로 세계적인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것은 어찌보면 역사적 필연"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마친 뒤 직접 대북을 두드리는 세리머니를 펼치면서 재외동포청 개청을 널리 알리고, 재외동포의 발전과 성공을 기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김태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 등 정관계 주요 인사와 유럽한인총연합회장, 미주한인총연합회회장 등 주요 한인단체, 재외동포와 인천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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