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12일 3급 상당의 상임 정책특별보좌관 1명을 새로 임명하고 비상임 정책특별보좌관 3명을 추가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명과 위촉은 시정 현안에 대한 자문과 주민의견 수렴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3급 정책특보에는 유진수 전 국민의힘 충청권 상생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임명됐다.
12일 세종시가 새로 임명 또는 위촉한 정책특보들 모습.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유진수· 정강환·박희숙·신아영 씨. 2023.06.12 goongeen@newspim.com |
유 특보는 천안북일고와 단국대를 졸업하고 윤석렬 대통령 후보 상생발전위원회 총괄본부장을 엮임했다.
유 특보는 윤 대통령 당선 이후 인수위원회에 지역균형특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임명됐다가 최근까지 충청권 상생발전특별위원장을 맡아 일했다.
그는 "의회와 집행부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서 세종시를 실질적 행정수도이자 지방자치의 모범도시,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으로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며 대화와 타협, 협치를 강조했다.
또 이날 새로 위촉된 정책보좌관은 정원·축제분야에 정강환 배재대학교 관광축제한류대학원장·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IGTN) 한국지부장, 홍보분야 박희숙 월간 세종우먼 대표, 청년분야 신아영 ㈜에이와이컴퍼니 대표이사 등이다.
앞서 최 시장은 지난해 8월 경제·대외·문화·언론·안전·농업·청년 등 7개 분야 정책특별보좌관 9명을 위촉한 바 있으나 이중 2명이 다른 곳으로 옮겨 현재는 경제·대외·문화·안전·농업 등 5개 분야 7명의 보좌관을 운영 중이다.
경제분야에 조원권 전 우송대학교 교수, 대외분야 서준원 전 여의도연구원 이사·이만열 아시아인스티튜트 이사장, 문화분야 유태희 행복도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안전분야 이정기 합동참모본부 선임관찰관·박희용 전 세종경찰청장, 농업분야 임국화 농업회사법인 방앗간코리아㈜ 대표 등이다.
따라서 이번 추가 위촉으로 시에는 전체 위촉직 정책특별보좌관이 8개 분야 10명 활동하게 되며 이중 여성 보좌관이 3명으로 지역 여성들의 목소리에 세심히 귀를 기울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 시장은 "이번 정책특별보좌관 추가 위촉으로 다욱 활발한 정책제언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미래전략수도 완성을 위해 건설적인 자문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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