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홈플러스가 주류 단독 상품 강화에 나선다.
1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1~5월 주류 구매율은 52%로 홈플러스를 찾은 고객 중 절반 이상은 주류를 구매한 이력이 있다.
모델들이 15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프랑스 직수입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홈플러스] |
홈플러스는 고객 구매율이 높은 상품을 강화하는 것이 집객력을 높이는 것이라 판단하고 주류 강화를 결정했다.
먼저 이날 프랑스 직수입 와인 7종을 단독 출시했다. 이 중 5종 이상이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으로부터 90점 이상을 받은 상품이다. 레드, 화이트, 로제와인 등이 있다.
마이홈플러스 앱 고객 맞춤형 서비스 '주주클럽'에서 28일까지 2병 이상 구매 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오는 20~21일, 27~28일에는 와인 안주인 치즈 전품목 5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또 홈플러스는 오는 6월 말 RTD 캔 하이볼 4종과 사와 3종을 단독 론칭한다. 술과 음료를 섞어 마시는 MZ세대의 '믹솔로지' 트렌드를 겨냥했다.
RTD는 엔데믹 이후 야외활동이 늘면서 고객 수요가 집중돼 1~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했다.
양수령 홈플러스 PBGS총괄 부장은 "고객들이 주류를 자주 구매하는 만큼 맛이 검증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직수입 주류를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