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기업인들에게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와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을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센터에서 기업인 간담회를 가졌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6월 19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6.19 dream78@newspim.com |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 SK, 현대차, LG, 포스코, 롯데, 한화, GS, HD현대, 신세계, 한진, 두산, 코오롱, DB, 삼양, 풍산 등 기업의 사장 또는 부사장, 전경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추 부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정부는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세제지원, 경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를 통한 규제혁신 등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빠르고 강한 경기 반등을 위해서는 창의와 혁신에 기반한 민간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12년 만에 임시투자세액공제 재도입을 통해 대·중견기업은 최대 10~11%p, 중소기업은 최대 13%p 더 많은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기업들이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와 함께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기업투자에 대한 세제 등 인센티브 강화와 입지·영업규제 개선, 탄소중립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향후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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