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정부는 앞으로도 건전재정과 시장경제원리를 바탕으로 민간의 자율과 창의가 성장동력이 되는 역동적 경제를 만드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경제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6.20 yooksa@newspim.com |
특히 한 총리는 "이러한 기조를 담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다음달 초 발표할 것"이라며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부처간 긴밀히 협력해 내실있게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국민들께서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도록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대국민 소통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한 총리는 "지난해 말 무인기를 이용해 우리 영공을 무단 침범한 바 있다"면서 "정부는 향후 이같은 도발에 실효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드론작전사령부를 신설하고 오늘 국무회의에서 그 근거법령을 처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신설되는 드론작전사령부가 조기에 완벽한 작전수행이 가능하도록 차질 없는 출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당부했다.
그는 또 "북한은 최근에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도발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를 흔들어보려는 어떠한 시도도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철저한 대응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한 총리는 "오늘과 내일, 대통령께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 참석하신다"며 "국무위원님들께서도 국제 네트워크와 교섭 채널을 적극 활용해 우리의 지지 기반을 확대하고 공고히하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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