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회는 29일 미래전략수도완성특별위원회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 제정 촉구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 세종시의원들.[사진=세종시의회] 2023.06.29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의회 미래전략수도특별위원회는 지난 2월 10일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기반으로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등의 설치를 촉구하기 위해 구성됐다.
김동빈 위원장·이현정 부위원장·김광운·김충식·김효숙·안신일·여미전·윤지성 의원이 활동 중이다.
현재 상황은 세종의사당 건립에 필요한 국회법이 개정된지 22개월이 지났지만 국회 운영위원회는 전문가 자문단 구성안만 의결하고 국회규칙에 대해서는 논의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기본조사와 설계비 147억원과 토지매입비 350억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됐지만 규모를 가늠할 국회 규칙이 제정되지 않아 한 푼도 집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국가 균형발전의 원동력인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국민의 염원이자 국민과 한 약속"이라며 "국회 규칙이 신속히 제정돼 세종의사당이 빨리 건립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김동빈 위원장은 "앞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해 세종시민뿐만 아니라 충청권 4개 시도의회 등과 공동 대응하는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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