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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산업·대한방직 등 '무더기 하한가' 5개 종목 내주 거래재개

기사등록 : 2023-06-3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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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최근 무더기 하한가 사태로 거래가 정지됐던 동일산업, 대한방직 등 5개 종목에 대한 주식 거래가 다음달 3일부터 재개된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는 지난 15일부터 거래가 중단된 5개 종목의 거래 정지를 해제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종목은 동일산업, 대한방직, 만호제강, 방림, 동일금속이다.

이 종목들은 지난 14일 오전 11시께 동시에 하한가까지 빠지며 이상 징후를 보인 바 있다. 시장에선 지난 4월 발생한 '차액결제거래(CFD)발 주가 급락 사태'처럼 작전세력에 의한 주가조작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거래소는 지난 15일 5개 종목들에 대해 매매거래 정지 조치를 내렸다.

금융당국은 검찰이 주가조작 혐의자에 대해 출국금지를 내렸고 압수수색·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 등의 조치를 취하면서 주식 매매 재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종목들에 대해선 지난 4월 'CFD발 주가 급락 사태' 이후 유사한 불공정거래에 대해 점검하는 중 주가조작 혐의를 포착했다고 전했다.

금융당국은 "향후에도 금융당국·한국거래소는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장질서 교란세력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는 등 투자자 보호·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금융위원회. [사진=뉴스핌DB]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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