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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창호형 에어컨 판매 지난해보다 40% 이상 증가

기사등록 : 2023-07-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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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디자인·편리함에 판매 증가 분석
평년보다 높은 기온도 판매 증가에 영향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LG전자가 지난해보다 높은 창호형 에어컨 판매량을 세우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의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이상 대폭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이 같은 판매량 급증에 대해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의 차별화된 디자인 및 편리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의 경우 창호형 에어컨으로는 처음으로 공기 흡입구를 전면에 배치해 실내 돌출이 거의 없다. LG전자는 올해부터 창문 높이가 높아 설치가 어려웠던 고객을 위해 설치키트를 105cm 소형창부터 240cm 대형창까지 다양한 높이로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LG전자 직원이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 에어컨 생산라인에서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를 생산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이와 함께 LG전자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폭염도 판매량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우리나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높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LG전자는 올 여름 폭염에 이 같은 에어컨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 에어컨을 제조하는 공장인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 창호형 에어컨 생산을 계속 늘릴 예정이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올 여름 예년보다 덥고 비도 많이 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창호형 에어컨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iy52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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