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1~12일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하는 일정 조율에 착수했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 회담에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 안전성과 감시 체제 등을 직접 설명해 한국에 이해를 구할 방침이다.
신문은 "한국 내 처리수(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반발이 크기 때문에 윤 대통령이 어떤 대응을 취할지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는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로 구성된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AP4) 정상도 초대받았다. 신문은 AP4 정상회담 개최 일정도 현재 조율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5월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2023.05.07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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