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교육부는 올해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 선정결과 70개교, 96개 학과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은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여겨지는 직업계고 학과의 개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900여개 학과가 개편했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 = 뉴스핌] |
올해 학과 개편은 신산업‧신기술 분야 및 지역 전략산업 분야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 기술환경 변화에 맞춰 기존 전공과 연계된 신산업, 신기술 교과목을 들을 수 있는 마이크로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학과 개편은 반도체, 소프트웨어(SW), 지능형 공장(스마트 팩토리), 인공지능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 53개, 학교 자체 발전 전략 부문 35개, 지역 전략산업 부문 8개가 선정됐다. 마이크로 교육과정은 10개가 선정됐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학과 개편 분야에는 학급당 2억5000만원, 마이크로 교육과정에는 3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또 산업계와 연계한 컨설팅을 시행하고 교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현장 연수 확대, 기업 현장 탐방 기회를 늘릴 예정이다.
최창익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첨단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수준별 인재가 고르게 양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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