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DS투자증권은 국내 대표 화장품 용기 업체 펌텍코리아에 대해 업황 회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3만4000원을 제시했다.
DS투자증권 조대형 연구원은 13일 펌텍코리아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5.2%, 25.9% 성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0.9%, 27.3% 증가할 것이라 분석했다.
조대형 연구원은 "화장품 업황 회복에 따른 전방 기업들의 제품 출시 확대로 동사도 수혜를 받고 있는 중"이라며 "특히하절기를 맞아 선스틱과 선크림 등 제품 중심의 수주가 2분기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펌텍코리아 로고. [사진=펌텍코리아] |
조 연구원은 "1분기 밀려오는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업체를 늘리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높아졌던 불량률 등의 이슈는 완전 정상화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제품군 중 가장 자동화 비율이 높은 스틱 제품군의 적용처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전사 이익률 제고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형 브랜드 리뉴얼 제품의 용기도 동사가 담당할 가능성이 높아 전통적 비수기였던 3분기 실적을 보완해 줄 수 있을 것이다"며 "글로벌 브랜드의 친환경 제품 채택 확대로 선제적으로 유해물질과 금속 스프링을 배제한 단일 재질의 펌프를 개발해온 동사에게 해외 고객사들의 러브콜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었다.
또 적자폭이 확대됐던 건식사업부(잘론내츄럴)도 영업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BEP 달성이 예상되는 만큼 23년은 실적 기대감을 높여도 좋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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