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가운데 한국 기업과 폴란드 기업 간에 총 6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될 예정이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1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을 통해 "오늘 양 정상은 (한·폴 정상회담에서) 원전이 에너지 안보, 탄소중립에 최적이라는데 공감하고 폴란드 원전의 성공적인 건설 위한 양국 기업들의 협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며 "내일 비즈니스에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등 원전 관련 기업들이 폴란드 기업과 6건의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2022.10.23 leehs@newspim.com |
한국과 폴란드 양국 기업간 MOU는 오는 14일 개최되는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에서 체결될 전망이다.
먼저 현대엔지니어링은 폴란드 내 원자력 발전(MMR) 도입 개발관련 MOU를 현지 기업과 체결한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대우건설은 신규 원전 건설 관련 협력 MOU를 각각 체결한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이 최초로 수주한 해외 원전이자 중동 최초의 원전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을 수주한 기업이다.
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폴란드 국립원자력연구센터와 원자력 에너지 분야 인력교류 및 양성, 공동연구 협력 MOU를 체결한다. 비에이치아이(BHI)는 퐁트누프 원전사업 원자력 기기 공급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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