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3달 가깝게 하락행진을 이어가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모두 올랐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0원 상승한 리터당 1572.2원, 경유는 전주 대비 2.9원 상승한 리터당 1382.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25.6원 상승한 리터당 1511.7원, 경유는 전주 대비 27.8원 상승한 리터당 1328.7원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휘발유는 11주째가 돼 상승반전했으며 경유는 3개월만에 오름세로 전환됐다.
상표별로 휘발유의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리터당 1540.7원으로 가장 낮았던 반면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580.6원을 기록했다.
경유의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리터당 1348.1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393.1원을 나타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2원 상승한 리터당 1642.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0.5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6.9원 상승한 리터당 1539.5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2.7원 낮은 수준이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IEA·OPEC의 석유 재고 감소 및 석유 수요 증가 전망, G7의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 발표에 따른 긴장 고조 등의 요인으로 상승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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