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9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경유도 10주째 내리막이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7원 하락한 리터당 1572.1원으로 나타났다. 경유는 전주 대비 4.9원 하락한 리터당 1382.7원이다.
지난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7원 하락한 리터당 1498.7원, 경유는 전주 대비 7.6원 상승한 리터당 1309.1원씩을 나타냈다.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543.7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580.8원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351.1원으로 나타났고 GS칼텍스주유소가 리터당 1394.4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9원 하락한 리터당 1641.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9.2원이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8원 하락한 리터당 1534.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7.4원 낮았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석유제품 재고의 증가, 러시아 바그너 그룹 반란 시도의 조기 종결, 주요국 중앙은행의 추가 긴축 우려 등의 요인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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