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경기 덕정~수원) 민간투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19일 김완섭 기재부 2차관 주재로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 실시협약 등 5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김완섭 기획재정부 2차관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재정정보원에서 열린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3.07.19 dream78@newspim.com |
GTX-C노선 사업시행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주식회사(가칭)가 지정됐다. 이 사업은 올해 말 착공돼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사업이 시행되면 경기 양주시 덕정역에서 서울시 삼성역까지 걸리는 시간을 80분 이상에서 29분까지 대폭 단축해 수도권 출근길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심의위원회는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안건도 의결했다. 이 사업은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양주시 장흥면~양주시 은현면 용암리·하패리를 4차로 고속도로로 새롭게 연결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하고 오는 2025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부산항 신항 수리조선 민간투자사업 안건도 이날 처리됐다. 이 사업은 부산항 신항 컨테이너부두 남측수역에 선박 수리·개조를 위한 수리조선 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역시 올해 말 우선협상대상자가 지정되고 2025년 착공된다.
정부는 이밖에도 국방광대역통합망 임대형 민간투자시설사업(BTL) 실시협약과 천안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민간투자사업 대상시설 적정성 심의안의 의결했다.
김완섭 차관은 "민자 활성화를 통해 연내 13조원 이상의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4조35000억원 집행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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