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환경부가 오송 궁평 제2지하차도 참사의 원인이 된 미호강에 대해 준설 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부 소속 금강유역환경청은 20일 올해 충청북도와 세종시에 6억1000만원원 규모의 미호강 수목제거 비용을 지원했고, 연내 완료되는 하천 정비 사업 실시설계에 미호강 준설 사업이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충청북도는 지난해 6월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진행 중인 미호강 하천 정비 사업 실시설계에 홍수 예방을 위한 하천준설 및 수목제거를 요청한 바 있다.
미호강 하천 정비 사업은 금강유역환경청이 내년부터 미호강 최상류 및 상류권역(청주시 오창읍 여천리~진천군 이월면 미잠리)을 중심으로 제방보강 및 퇴적토 정비 등을 시행해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지난 15일 오전 8시40분쯤 미호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로 흙탕물이 버스를 덮치고 있다. [사진 = 지하차도 CC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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