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는 26일 열릴 '갤럭시 언팩 2023'의 서울광장 행사를 취소했다.
서울 코엑스에서 실내 행사로 개최되는 신제품 소개 등 갤럭시 언팩의 본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우천 등 불확실한 기상 상황으로 인해 26일 오후 8시 서울광장에서 열릴 '갤럭시 언팩 2023 라이브 뷰일(Live Viewing)' 야외 이벤트를 취소한다고 21일 밝혔다.
당초 삼성전자는 갤럭시Z 시리즈 등 신제품 홍보 효과를 확대하기 위해 서울광장에서 '갤럭시 언팩 라이브 시청', '언팩 전후 특별 공연', '신제품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려고 했다. 갤럭시 언팩 행사 당일 이후인 27~30일 4일간 진행하려던 '신제품 체험' 행사도 모두 취소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2023' 공식 포스터.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사상자가 발생하고, 다음주에도 장맛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자 서울광장 행사를 취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삼성전자는 서울 코엑스에서 실내 행사로 개최되는 신제품 소개 등 갤럭시 언팩의 본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와 불확실한 기상 상황 등으로 인해 부득이 하게 서울 광장 행사를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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