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뉴스핌DB]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가 2분기 4조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부 DS부문이 올해 2분기 매출액 14조7300억원, 영업손실 4조36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시스템LSI가 모바일용 부품 수요 회복 지연과 고객사 재고 조정 등으로 실적 개선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운드리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모바일 등 주요 응용처 수요가 약세 및 라인 가동률 하락 여파가 커지자 이익이 감소했다.

메모리반도체는 DDR5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용 수요 강세에 대응해 D램 출하량이 지난 분기 예상한 가이던스를 상회해 지난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재고는 지난 5월 피크아웃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leeiy5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