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반도체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KODEX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5040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한 달 동안 700억원가량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장 후 첫 5000억 원을 돌파했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삼성자산운용] 2023.08.07 stpoemseok@newspim.com |
해당 펀드는 2006년 상장한 첫 반도체 ETF이며 국내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핵심 관련주에 분산 투자한다. 기초지수는 국내 반도체 산업 대표 기업을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구성한 KRX 반도체 지수를 추종한다.
KRX 반도체 지수는 코스피, 코스닥 종목 중 반도체 섹터에 해당하는 41종목을 편입하며 회사 매출 중 반도체 비중이 큰 종목을 담고 있다.
이 ETF는 국내 반도체 대표 종목뿐 아니라 반도체 밸류체인에 속해 있는 다양한 종목을 분산해서 편입하고 있어, 반도체 산업의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핵심적인 분산투자 전략이 가능한 상품이다.
KODEX 반도체 외에도 ▲KODEX Fn시스템반도체 ▲KODEX 미국반도체MV ▲KODEX 아시아반도체공급망exChina액티브 ▲KODEX 한중반도체(합성) 등 총 5개의 반도체 관련 ETF를 보유하고 있다. 반도체 종류와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투자할 수 있는 셈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시장의 투자심리가 반도체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국내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핵심 관련주에 골고루 투자하기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KODEX 반도체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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