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재난 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는 8일 오후 6시부로 폭염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2단계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폭염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행안부 제공 |
지난 1일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 지 7일 만이다. 중대본은 지난 3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폭염 비상 2단계를 가동하기도 했다. 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구분된다. 폭염으로 '심각' 경보가 발령된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었다.
지난 7일 오후 11시 기준 중대본 집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누적 1869명이다. 여기에는 사망자 24명이 포함돼 있다.
지난 5월20일부터 누적 온열질환자는 1869명으로 전년보다 599명 많고 지난 2018년보단 1598명 적다. 사망자 3명 발생으로 누적 사망자는 24명으로 늘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여 폭염 중대본은 해제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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