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소제동 철도 관사촌 일원에서 '누들대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첫 개최되는 누들대전 페스티벌은 '면의 도시 대전'을 대표하는 음식문화 행사로 시가 주최하고 대전일보사가 주관한다.
대전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소제동 철도 관사촌 일원에서 '누들대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대전시] 2023.08.09 nn0416@newspim.com |
대전은 일제 강점기 철도 교차점 배후도시로 철도로 운송된 밀가루를 활용하면서 면 종류 음식이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행사는 '잇다 누들, 잼 있다 대전'을 주제로 소문난 누들존, 누들의 부엌존, 추억의 누들존, 누들로드존 등 4개 행사존이 마련돼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오는 1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누들 주제관, 누들의 후예들, 누들 맛집 등이 상시 운영된다.
행사장 메인무대에서는 첫째 날 누들 빨리 먹기 대회와 레크 타임, 유튜버 버거형 토크쇼, 누들감성 영화 관람 등 프로그램이 시간대별로 진행된다. 또 12일 개막식에서는 이나영 밴드, 미스터트롯 김용필 등 초청 가수 방문이 예정됐다.
이외에도 푸드테크 특별전, 누들 버스킹, 미니어처 라면봉지 만들기, 나만의 누들컵 만들기, 누들체험 등 시민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0시 축제와 함께하는 누들대전 페스티벌이 전통과 젊음이 어우러진 맛의 축제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과학과 전통이 어우러진 대전의 특별함을 알리고 다시 찾고 싶은 맛잼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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