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 시내버스 기본요금이 토요일인 12일부터 300원 오른다. 16년간 동결됐던 청소년·어린이 요금도 큰 폭으로 인상된다.
서울시는 12일 오전 3시부터 일반 카드 기준으로 시내버스는 간·지선 1500원, 순환·차등 1400원, 광역 3000원, 심야 2500원, 마을버스 12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서울 시내에서 버스가 운행을 하고 있다. 2021.12.18 leehs@newspim.com |
인상 폭은 간·지선버스와 순환·차등버스, 마을버스는 300원씩이고 광역버스는 700원, 심야버스는 350원이다.
이번 버스요금 인상은 버스 유형별로 폭이 다르고 16년간 동결됐던 청소년·어린이 요금도 함께 조정된다. 청소년은 일반요금의 약 60%, 어린이는 약 37% 수준이다.
12일 오전 3시부터 일반 카드 기준으로 서울 시내버스는 간·지선 1500원, 순환·차등 1400원, 광역 3000원, 심야 2500원, 마을버스 12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버스 요금조정 안내문 [자료=서울시] 2023.08.10 kh99@newspim.com |
시 관계자는 "요금 조정 후 원활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충전식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잔액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전 6시 30분 이전에 이용하는 첫 번째 대중교통은 기본요금의 20%를 할인해주는 조조할인 혜택이 있다.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은 10월 7일부터 1250원(교통카드 기준)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 지하철 요금은 내년 하반기에 150원 더 오른 1550원이 된다.
서울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2015년 6월 이후 8년 1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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