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도 인턴기자 = 금요일인 11일 전국은 태풍 '카눈' 영향으로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은 저녁 늦게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16시 기준 충북 충주 남동쪽 약 30km 육상에서 북북서진 31km/h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는 제6호 태풍 '카눈'은 충북과 경기 동부를 지나 북한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영향을 받은 비구름이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충청권은 오전 6시까지 비가 내리겠고, 경기 북서부를 제외한 서울·경기와 강원도는 6시를 넘어서야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인천을 포함한 경기 북서부 지역은 12일까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12일 새벽까지 수도권 지역에서 50~150mm, 강원권에서 50~200mm(최대 300mm 이상), 충청권에서 50~100mm(최대 150mm 이상), 전북 지역에서 50~100mm(최대 150mm 이상), 전남 동부 지역에서 30~80mm(최대 100mm 이상), 광주·전남 서부에서 10~60mm, 경상권에서 50~150mm(최대 200mm 이상), 울릉도·독도에서 20~60mm, 제주도 5~10mm가 되겠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태풍 특보가 발효 중인 광주는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2023.08.10 ej7648@newspim.com |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3도 ▲강릉 26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제주 31도가 되겠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춘천 29도 ▲강릉 32도 ▲대전 29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을 기록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1.0~3.5m, 남해상에서 0.5~3.0m, 동해상에서 0.5~7.0m로 일겠다. 너울과 함께 해안지역에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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