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강경성 2차관이 10일 오후 '산업‧에너지 비상재난대응반'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태풍 '카눈' 대응 현황과 피해‧복구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강경성 2차관은 이날 점검회의에서 "산업‧에너지 시설은 국민 생활과 산업 활동에 직결되는 중요시설로서 재난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각 유관기관들이 기존의 관행적이거나 안일한 대처에 경각심을 갖고 더욱 세심하게 이중, 삼중으로 대비‧대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업부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 기준 태풍 피해로 총 4만358세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 중 94.2%인 3만8017세대는 이미 복구가 완료됐으며 나머지 세대도 복구조치 중이다.
발전설비의 경우 오전 9시 울산복합발전 2호기, 오후 3시 영남파워복합발전소가 냉각수 취수설비에 이물질이 유입돼 발전이 정지됐다.
울산복합발전 2호기는 오전 11시 복구가 완료됐으며 영남파워복합발전소는 현재 조치 중이다.
산업부는 "태풍 '카눈'이 소멸될 때까지 '산업‧에너지 비상재난대응반'을 중심으로 산하‧유관기관 간 피해 대응‧복구 공조체계를 지속 유지하면서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8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전력거래소 경인전력관제센터를 방문해 관제센터 등 주요시설 및 실시간 설비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3.08.08 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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