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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KT 꺾고 3위로... 삼성은 SSG 잡고 8위로

기사등록 : 2023-08-1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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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NC가 KT를 물리치고 50승 고지에 올랐다. 승리한 NC는 3위에 올라섰고 패배한 KT는 3위와 승차 없는 4위로 내려갔다. SSG를 이긴 삼성은 8위로 올라섰고 두산에 진 한화는 5연패 당하며 9위로 추락했다. 삼성 선발 뷰캐넌은 KBO리그 입성 후 1경기 최다인 129개의 공을 던지는 역투를 펼쳤다.

11일 SSG전에서 129개의 공을 던지는 역투를 펼친 삼성 선발 뷰캐넌. [사진 = 삼성]

◆ 잠실 키움 vs LG - 김현수 결승 투런포... LG, 키움에 5-3

LG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키움과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선두 LG는 59승2무35패, 2연패한 키움은 42승3무60패를 기록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5이닝 3피안타 3실점하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키움 선발 장재영도 6이닝 4피안타 3실점하며 승패가 없었다.

LG는 5회초 문보경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1사 3루에서 박해민의 유격수 야수선택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2사 2루에서는 문성주가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키움은 6회초 무사 만루에서 김혜성의 1타점 적시타, 로니 도슨의 밀어내기 볼넷, 송성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8회말 1사 2루에서 김현수의 결승 투런포로 5-3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 부산 KIA vs 롯데 - 윌커슨 6이닝 무실점... 롯데, KIA에 7-1

롯데는 KIA를 7-1로 제쳤다. 롯데는 2연승하며 46승50패, 2연패한 KIA는 44승2무45패가 됐다.

롯데 선발 애런 윌커슨이 6이닝 6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KIA 선발 토마스 파노니는 5이닝 7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시즌 첫 패을 안았다.

롯데는 1회말 안치홍의 솔로포, 2회말 정훈의 솔로포로 2-0 앞서나갔다. 5회말에도 1사 1루에서 안치홍의 안타 때 중견수 실책으로 1점을 보탰다. 6회말엔 정훈의 볼넷 후 도루로 이어진 1사 2루에서 김민석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 노진혁의 번트안타로 만든 1, 2루에서 손성빈의 1타점 적시타로 5-0으로 승기를 잡았다.

◆ 인천 삼성 vs SSG - 오승환 17세이브... 삼성, SSG에 5-4

삼성은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5-4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2연승한 삼성은 8위로 올라섰다.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이 6이닝 9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 뷰캐넌은 KBO리그 입성 후 1경기 최다인 129개의 공을 던지는 역투를 펼쳤다.

SSG 선발 오원석은 5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승패가 없었다.

삼성은 2-2 팽팽하던 5회초 이재현의 솔로포와 구자욱의 1타점 2루타로 4-2 역전했다. SSG는 8회말 2점을 추격해 4-4 동점을 완성했다. 삼성은 9회초 1사 만루에서 김현준의 유격수 앞 땅볼로 결승점 뽑아 5-4로 다시 리드했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9회말 1점차 승리를 지켜 시즌 17세이브를 챙겼다.

◆ 수원 NC vs KT - 신민혁 5이닝 1실점... NC, KT에 7-3

NC는 KT를 7-3으로 물리쳤다. NC는 시즌 50승(1무 44패)째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3연승에서 멈춘 KT는 51승2무45패로 4위가 됐다.

NC 선발 신민혁은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5패)을 달성했다.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5이닝 8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시즌 5패를 당했다.

NC는 1회초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와 윤형준의 1타점 적시타로 3-0 리드했다. 2회초에도 박건우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더했고 4회초에도 박건우의 1타점 적시타로 5-0까지 달아났다. KT는 6회말 1점을 만회했지만 NC가 7회초 1사 후 마틴의 솔로포로 다시 6-1로 도망가며 승리를 굳혔다.

◆ 대전 두산 vs 한화 - 와델 6이닝 1실점... 두산, 한화에 11-4

두산은 한화를 11-4로 꺾었다. 두산은 2연승하며 49승1무45패를 기록했다. 5연패에 빠진 한화는 38승5무52패가 되며 9위로 떨어졌다.

두산은 2-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 상대 수비 실책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 2사 후 만루에서는 허경민의 2타점 2루타로 7-0을 완성했다. 4회 1점을 추가한 두산은 5회초에도 3점을 더 뽑아 11-0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 선발 브랜든 와델이 6이닝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승(2패)을 수확했다. 한화 선발 한승혁이 2이닝 5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시즌 3패를 기록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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