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대표는 15일 오후 7시 59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윤 교수의 빈소에 도착했다. 이날 자리에는 박광온 원내대표 등 지도부도 동행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오후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조문을 마치고 조정식 사무총장의 안내로 탑승하고 있다. 2023.8.15. leemario@newspim.com |
이 대표는 이날 약 20분 정도 빈소에서 조문을 가졌다. 그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묻자 침묵을 유지한 뒤 식장을 나섰다.
이 과정에서 일부 극렬 지지자들은 "검찰 조사나 잘 받으라", "안면인식장애 아닌가"라며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이 대표는 백현동 특혜 의혹으로 검찰의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원 한 푼 사익을 취한 것이 없고 한 점 부끄러움도 없으니 지금까지 그랬듯 소환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빈소에는 고인을 애도하기 위한 정치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정부 고위 인사들이 빈소를 찾은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도 모습을 드러내 주목을 받았다.
윤 대통령 역시 이날 오후 6시 11분께 장례식장에 도착한 뒤 20분부터 조문을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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