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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잭슨홀 기다리며 26K 유지

기사등록 : 2023-08-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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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2만6000달러선에 머무르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9시 25분께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11% 내린 2만6110.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ETH)은 같은 시각 0.81% 밀린 1667.33달러를 지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블룸버그]

코인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내놓을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준의 긴축 장기화 우려가 짙어지면서 미 국채 수익률은 계속해서 위를 향해 코인 시장을 압박하는 중이다.

간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장중 4.354%까지 올라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찍은 뒤 전날보다 9.3bp 상승한 4.33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도 장중 4.474%까지 올라 12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뒤 전날보다 7.3bp 상승한 4.452%를 가리켰다.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유호들러의 시장 책임자 루슬란 리엔카는 코인 시장 내 일부 긍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장기채 금리가 당분간 더 오를 것으로 보여 코인 시장도 추가 압박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이번 잭슨홀 연설서 파월 의장이 (작년보다는) 중립적인 발언을 하겠지만 여전히 매파적 디테일을 담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편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1BTC 이상을 보유한 지갑 수가 101만5299개로 역대 최대를 기록, 최근 약세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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