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하고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석열 정부에서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 강행한 16번째 사례다.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김효재 전 상임위원은 지난 23일 임기가 만료돼 퇴임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지난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2023.08.18 leehs@newspim.com |
지난 18일 인사청문회 이후 21일 예정됐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회의는 여야가 극명한 입장 차이를 보이며 파행으로 끝났다. 윤 대통령이 바로 다음 날 요청한 사흘간의 재송부 마감 기한도 전날 끝났다.
윤 대통령이 지난 22일 신임 산업부 장관 후보자에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했다. 방 후보자 후임 국조실장(장관급)에는 방기선(58) 기획재정부 1차관이 임명됐다. 두 사람은 모두 기재부 관료 출신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대통령실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임명식 수여식을 갖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8.24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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