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자동차가 8월 한달 동안 내수 5만5555대, 수출 29만1822대를 팔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2% 증가한 34만7377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1일 발표한 8월 글로벌 판매에서 국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9% 증가, 수출은 1.5% 증가한 기록을 내놓았다.
현대차기아 서울 양재동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
현대차는 8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12.9% 증가한 5만5555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그랜저였다. 그랜저는 8820대를 판매해 최근 SUV의 인기 속에서도 세단 뿐 아니라 현대차 전 차종 중 가장 많이 팔린 차로 자리매김했다.
세단은 그랜저를 비롯해 아반떼 4758대, 쏘나타 3001대 등을 기록해 총 1만6979대를 팔았다. RV는 팰리세이드 3752대, 싼타페 2775대, 투싼 2976대, 코나 2695대, 캐스퍼 3804대 등 총 1만8260대 판매됐다.
포터는 5987대, 스타리아는 2940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209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1054대, G80 2923대, GV80 1692대, GV70 2927대 등 총 9180대 팔렸다.
현대차는 8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1.5% 증가한 29만1822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디 올 뉴 싼타페 등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신차 출시,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 아이오닉 5 N 및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출시를 통한 전기차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