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이 1년여 남은 프랑스 국제기능올림픽에 대비해 국가대표선수 강화훈련에 돌입했다.
산업인력공단은 4일 인천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2024년 제47회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수 강화훈련 입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고양' 폐회식에서 사이버보안 종목 수상자들에게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2.10.17 swimming@newspim.com |
내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내년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된다. 약 75개 회원국에서 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총 50개 직종의 국가대표 선수가 출전한다.
입소식에는 38개 직종의 국가대표 선수들과 이들을 지도할 국제지도위원 38명이 참가했다. 국가대표 자격은 예선전(2021년, 2022년 지방대회 및 전국대회)과 두 차례의 평가전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한 선수들에게 주어졌다. 디지털건축, 적층제조, 산업4.0, 로봇시스템통합 등 12개 직종은 연말까지 국가대표 선발전을 마무리하고 국가대표 선수 강화훈련에 합류한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인천), 삼성전자·삼성전기(수원), 삼성중공업(거제), HD현대중공업(울산) 훈련장 등을 오가며 훈련에 전념할 예정이다.
2007년부터 17년간 국제기능올림픽 대회를 후원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개소식에 참석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7억20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편 공단은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올해 초 '국제기능올림픽 경쟁력 강화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공단은 ▲국가대표선수 훈련평가시스템 구축 ▲국제대회용 신규 장비 도입 ▲해외 전지훈련 ▲국가대표 선수 심리상담 프로그램 도입 등을 통해 강화훈련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영중 이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 남은 1년간의 강화훈련을 통해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기능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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