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이마트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신품종 포도 '골드스위트', '루비로망', '레드샤인' 3종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골드스위트' 품종은 경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했으며, 포도알 크기는 샤인머스캣보다 작지만 평균 20브릭스 내외의 높은 당도와 아카시아향이 나고 껍질째 먹을 수 있다.
골드스위트.[사진=이마트] |
직접 맛보고 살 수 있도록 이마트 용산점, 왕십리점, 자양점 등 약 10여개 점포에서 3일간 시식행사도 진행한다.
'루비로망' 품종은 루비 빛깔을 머금은 것이 특징으로 평균 15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와 프리미엄 거봉으로 알려졌다. '레드샤인' 품종은 껍질째 먹는 적포도 계열로 우수한 당도를 자랑한다.
이처럼 이마트가 신품종 판매에 적극적인 이유는 '샤인머스캣'의 인기를 이을 품종을 찾기 위해서다. 이마트는 샤인머스캣을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했는데, 작년 기준 국산포도 연간 매출액은 샤인머스캣 판매 이전인 2018년 대비해 약 2배 규모로 증가했다.
이에 이마트는 포도 바이어를 주축으로 'e포도연구소'라는 테스크포스(TF)를 구성했으며 다양한 산지를 돌며 신품종을 매입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이진표 바이어는 "샤인머스캣 이후 높아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신품종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