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베트남에서 열린 2023 베트남 K-푸드(Food) 페어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베트남 K-Food 페어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하노이에서 열렸다. 지난 7~8일에는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서 베트남 K-푸드 기업 간 거래 수출상담회가 진행됐다.
수출상담회에서 베트남과 필리핀, 캄보디아 등 현지 유력바이어 93개사와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 40개사가 총 605건 3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실시했고, 이 가운데 총 24건 50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 및 현장계약을 체결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베트남에서 열린 2023 베트남 케이-푸드(K-Food) 페어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김치 만들기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 모습 [사진=농식품부] 2023.09.13 soy22@newspim.com |
현장에서는 딸기, 포도, 버섯 등 신선농산물을 비롯해 소스류, 어린이 과자류, 유제품 등에 대한 업체들 상담이 이뤄졌다. 콜라겐, 유산균 등 건강식품과 비건식품에 대해서도 업체들 관심이 집중됐다.
수출상담회 시작에 앞서 베트남 온·오프라인 식품시장 현황 및 진출전략, 베트남 수입식품 통관절차 등에 대한 토론회도 진행됐다.
이어서 9~10일에는 하노이 인근 신도시 흥옌의 대규모 테마파크에서 기업대소비자(B2C)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베트남 최대기업인 빈그룹 산하 빈컴리테일 등과 협력해 공동으로 개최된 행사다.
케이팝(K-Pop) 가수 공연, 커버댄스 등 케이(K)-컬쳐 프로그램에 김치반미 요리 시연, 먹방 챌린지 등이 진행됐고 약 4만명이 방문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이번 B2C 행사는 한국 농식품을 취급하는 수입·유통사와 현지 진출 외식업체 등이 참여한 대규모 케이푸드 특별판매전으로 기획됐는데 준비한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한국 농식품의 수요가 높은 베트남 시장에서 건강하고 매력 넘치는 케이푸드의 위상과 신뢰성을 알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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