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유엔총회 참석 차 미국 뉴욕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알베르 2세 모나코 대공과 취임 후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에 대한 모나코의 지지를 요청하는 동시에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모나코 정상회담에서 알베르 대공과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09.20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한국을 여러 번 방문하며 양국 관계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알베르 대공과 양자 회담을 가지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고, '디지털 혁신 프로그램(Extended Monaco)'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모나코와 디지털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알베르 대공은 "8년 만에 개최된 이번 정상회담이 양국 간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향후 협력 강화를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공은 다음 달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국립 발레단이 한국에서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을 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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