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5일 취임 후 첫 경제단체 방문으로 중소기업중앙회을 찾아 김기문 회장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경기 둔화, '3고(高) 위기'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산업정책의 중요한 축인 중소기업과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방문규 장관은 김기문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 수의 99.9%, 고용의 80.9%를 차지하는 우리 경제의 근간"이라며 중기중앙회 방문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기문 회장은 "여러 부처 경험으로 산업계를 둘러싼 다양한 현안에 이해가 깊고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분이 실물경제 주무부처인 산업부 장관이 돼 중소기업계가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이후에도 중소기업계와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현안 문제를 논의하고 대안을 모색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 국내 최대의 수출입 관문인 부산신항 내 3부두 한진터미널을 방문해 수출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3.09.20 victory@newspim.com |
이에 방문규 장관은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 하에서 수출 확대, 첨단산업 육성, 주력산업 고도화 등 우리 산업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중소기업의 역할도 매우 중요한 만큼 범정부 차원에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성장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방 장관은 이번 중소기업중앙회 방문을 시작으로 경제단체, 기업 등 산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해나갈 예정이다. 그는 "민간과 정부가 힘을 결집해 우리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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