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딜을 획득한 태극전사들이 즐거운 한가위를 맞이했다.
대한체육회는 29일 추석을 맞아 스포츠외교라운지로 대여한 중국 항저우의 한 호텔에서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들과 함께 합동 차례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최윤 한국 선수단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 및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등이 참석했다.
메달을 획득한 태극전사들이 29일 추석을 맞아 중국 항저우의 한 호텔에서 합동 차례에 참석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최윤 선수단장을 비롯한 이기흥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박보균 문체부장관, 안세영 선수 등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팀코리아를 외치고 있다. [사진=이호형 기자] |
선수로는 지난 28일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한 오상욱(대전광역시청),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 여자 플뢰레 단체전 은메달을 따낸 홍세나(안산시청), 홍효진(성남시청), 채송오(충북도청), 홍서인(서울특별시청) 등이 참석했다.
같은 날 e스포츠 스트리트 파이터 V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관우와 지난 27일 'FC 온라인'(옛 피파 온라인 4)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곽준혁도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에서 차례를 지낸 뒤 음식을 나눠 먹으며 남은 대회의 성공과 선전을 기원했다.
김정환과 김준호는 "추석 연휴에도 응원해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신 국민들께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곽준혁은 "금메달을 못 딴 아쉬움이 남지만, 값진 동메달이 기쁘고 응원해주신 분께 감사하다"며 "가상 축구에선 금메달을 가져오지 못했지만, 한국 축구 대표팀은 노력하신 대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셨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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