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주짓수 국가대표 박정혜(31)가 대표팀 후배 임언주(27·이상 대한주짓수회)를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정혜는 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주짓수 여자 52㎏급 임언주와 동메달 결정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한국 여자 주짓수 대표팀 박정혜. [사진 = 대한체육회] |
박정혜는 잡기 싸움을 펼치다 경기 종료 2분 14초를 남기고 페널티 1개씩을 주고받았고 경기 종료 직전 2점을 얻어 임언주에게 승리했다.
임언주는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하고 박정혜에게 다가가자 박정혜는 후배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격려했다.
이날 박정혜는 패자부활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의 세짐 아스카로바를 3-0으로 누르고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고, 임언주는 준결승에서 중국 먀오제에게 0-9로 져 한국 선수 간 경기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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