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조합원들의 노조 탈퇴를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SPC그룹 자회사 'PB파트너즈'에 대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12일 오전부터 SPC그룹 본사, PB파트너즈 본사, PB파트너즈 임원 정모 씨의 주거지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2020.01.09 mironj19@newspim.com |
PB파트너즈는 파리바게뜨 가맹점에서 근무하는 제과·제빵·샌드위치·음료 제조 기능인력을 전문적으로 육성·관리하는 SPC 그룹 계열 자회사다.
PB파트너즈는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화섬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한 노동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황재복 PB파트너즈 대표이사와 전·현직 임원 4명 등 28명을 부당 노동행위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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