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스라엘이 12일(현지시간) 시리아의 수도인 다마스쿠스와 북부 알레포 공항을 향한 공격에 나섰다고 시리아 국영 TV를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매체인 샴 에프엠(Sham FM)은 두 공항 공격에 대항해 방공포를 발사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알레포 공항이 타격을 입었지만, 사상자는 발행하지 않았다면서도 다마스쿠스 공항 상황은 설명하지 않았다.
이스라엘 측은 이날 사건과 관련해 즉각 성명을 내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지난 수년간 알레포 공항과 다마스쿠스 공항 등이 이란과 관련 있다며 공습을 벌여 왔다. 소식통들은 이 같은 공항 공격이 시리아에 대한 이란의 보급선에 지장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 시작된 내전에서 이란은 바샤르 알 아시드 대통령을 지원하며 시리아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이번 공격은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이 시리아를 방문하기 하루 전 이뤄졌다.
현재 매체는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다마스쿠스와 알레포 공항 시설 운영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0.12 mj7228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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