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ICT 분야 소관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피감기관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등 6개 과기부 산하기관이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삭감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따른 기관들의 사업 차질을 우려하는 질의가 예상된다.
지난 11일 과기부를 대상으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도 야권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등 예산 삭감과 관련된 내용이 국감의 주를 이뤘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2023.10.05 leehs@newspim.com |
또한 최근 국가정보원과 선거관리위원회, KISA가 합동으로 진행한 보안점검에서 선관위 시스템 해킹 가능성이 지적된 가운데 이와 관련한 여야 간 신경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합동 점검에 나선 KISA가 그동안 실시한 보안 점검에 대해 해킹 취약점을 공개한 적이 없다" 며 "취약점을 상세히 기재해 공표하는 것은 2차 보안 위협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과방위는 오는 17일과 19일 각각 한국방송공사와 한국교육방송공사, 방송문화진흥회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 방송 분야 소관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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