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SSG가 두산을 꺾고 최종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SSG는 17일 열린 프로야구 두산전에서 5-0으로 완승했다. SSG는 자력으로 3위를 확정하며 휴식을 취한 뒤 22일 인천에서 5전 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17일 두산과 시즌 최종전에서 6이닝 무실점의 역투로 승리 투수가 된 김광현. [사진 = SSG] |
SSG 선발 김광현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로 가장 중요한 경기를 승리로 이끌고 시즌 9승(8패)을 챙겼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4.1이닝을 던지고 개인 통산 2000이닝을 기록했다. 2000이닝은 KBO리그 통산 9번째의 대기록이다.
SSG는 3회말 김민식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태고 하재훈의 2타점 적시타로 4-0까지 벌렸다. 4회말엔 김성현의 솔로포로 5-0으로 도망갔다.
KIA는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NC를 7-1로 제압하고 시즌 최종전을 승리했다.
17일 NC와 시즌 최종전에서 7이닝 1실점의 역투한 양현종. [사진 = KIA] |
6위가 확정된 KIA는 73승 69패 2무, 승률 0.514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NC는 KIA에 2연패를 당하며 75승 67패 2무, 승률 0.528로 최종 4위가 됐다. NC는 19일 5위 두산과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치른다. NC는 19~20일 2경기 중 한 경기만 잡으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KIA 선발 양현종은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9승을 따냈다. 양현종과 NC 선발 신민혁이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다. KIA는 2-1로 앞선 8회말 타자일순하며 7안타와 볼넷 1개를 묶어 5득점, 7-1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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