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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럼피스킨병 충남서 확대...4건 발생·180두 살처분

기사등록 : 2023-10-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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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뉴스핌] 오영균 기자 = 소 럼피스킨병이 충남 서산과 태안을 중심으로 집중 발생하고 있다.

23일 충남도는 오전 8시 기준 럼피스킨병이 서산과 태안, 당진 등에서 7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산 5건, 당진 1건, 태안 1건이다.

충남 서산 태안 중심으로 소 럼피스킨병이 집중 발생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2023.10.23

또 서산과 당진에서 각각 1개 농장에서 관련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충남도는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한우농가에서 소 180두를 살처분한 상태다. 또 충남과 경기, 인천에 한해 25일 오후 2시까지 일시이동중지 연장 명령을 내렸다.

1826개 농가 소 7만9950두를 대상으로 긴급백신을 실시, 현재까지 539 농가, 3만4202두에 대해 접종 완료했다.

또 신고된 농가도 전건 양성으로 나와 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장관 주재 럼피스킨병 방역상황을 점검한다. 충남도는 시군 공수의를 동원해 50두 미만 농가에 대해 긴급백신 접종을 지속하며, 서산과 당진, 태안 등지에 임상검사 및 전화예찰에 나선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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