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0-24 14:11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지속가능한 내일 만든다."
서울 은평구가 오는 26일 오후 2시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탄소중립 시범거리 선포식'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구는 주민주도 저탄소 생활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1월 초부터 은평로21길 중심으로 '탄소중립 시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탄소중립 시범거리 조성사업'은 은평문화예술회관~은평초등학교를 잇는 약 650m 구간의 은평로21길에서 추진됐다. '친환경 보행거리 조성'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이 주 내용이다.
'친환경 보행거리 조성'으로 노후환경 개선, 친환경에너지 시설물 설치, 흡수원 확대,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 등이 추진됐다. 보도 신설과 도로 디자인 포장 등 은평로21길의 노후 환경을 개선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했으며 태양광 보안등‧도로표지병‧로고젝터 등을 설치해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높이고자 했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으로는 주민실천단과 함께 에너지 절약 실천, 쓰레기 다이어트 프로젝트, 찾아가는 환경교육 등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추진 중이다. 구는 올해 '은평형 2050 탄소중립 사업' 추진, 환경부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참여 등 탄소중립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동네 골목길을 중심으로 시작한 작은 실천이 탄소중립 실천도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지속가능한 은평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