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최저기온이 떨어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겨울 침구 수요가 늘었다.
2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저기온이 한 자리수로 떨어졌던 지난 주말부터(20~24일)부터 침구 매출이 전주(13~17일)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1월부터는 초겨울이 시작됨에 따라 겨울 침구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이 롯데백화점 본점 9층 '소프라움' 매장에서 구스 침구 상품을 살펴보는 모습.[사진=롯데쇼핑] |
이에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전점에서 겨울맞이 '구스·울 페어'를 열고 겨울 침구 수요 공략에 나선다.
매년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구스 침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소프라움', '알레르망', '코지네스트', '엘르' 등 10개 인기 침구 브랜드와 함께, 총 15가지 단독 상품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인 '소프라움'의 '쇼팽2023 구스 속통'은 폴란드산 90% 화이트 구스 다운을 함유해 복원성과 보온성이 우수하면서도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사이즈에 따라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구스'뿐 아니라 '양모' 제품도 준비했다. 양모는 촉감이 부드럽고 시각적으로 따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다가오는 겨울에 더욱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
실제로 올해(1~9월) 롯데백화점에서 판매된 '양모' 침구 매출은 전년대비 20% 늘었고, 이번 달(1~24일) 들어서는 30%로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엘르'와 호주산 프리미엄 울 100%로 만든 '더 리얼 울 패드'를 퀸 사이즈 기준 20만원대에 기획해 선보인다.
문지희 롯데백화점 베딩·키친웨어팀장은 "호텔 침구를 대표하는 '구스' 제품과 새로운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른 양모 침구를 단독 혜택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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