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0-31 07:25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한다. 윤 대통령은 긴축재정 기조를 바탕으로 한 657조 규모의 예산안 처리에 대해 국회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에 앞서 열리는 5부 요인 및 여야 지도부 환담 자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난다.
이날 짧은 환담 자리에서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협치의 시동을 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그간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정부 기념식 등에서 마주쳐 짧게 인사를 나눈 것이 전부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브리핑에서 사전 환담과 관련해 "국회는 국민의 대표 기관이기 때문에 국회 지도자들과 만나게 되면 목소리를 잘 경청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가 사전 회담에 참석할 지 여부는 그간 불투명했으나 이 대표는 전날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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